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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정보 & 리뷰

"행주, 도마, 수세미... 여름철 식중독의 숨은 범인은 이것!"

by 뭉치의 하루 2025. 6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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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만 되면 ‘음식만 잘 보관하면 되겠지’라고 생각하기 쉽죠.

그런데 정말 음식만 조심하면 괜찮을까요?

저는 최근에 주방 위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달았어요.

식중독의 원인이 음식 외의 것에서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

■ 생각보다 위협적인 ‘주방도구 속 세균들’

여름은 고온다습한 환경 덕분에 세균이 자라기에 딱 좋은 시기예요.

그래서 냉장 보관이나 음식물 유통기한에는 신경을 많이 쓰죠.

하지만 요즘 제가 더 신경 쓰는 건 따로 있습니다. 바로 수세미, 행주, 도마, 그릇 건조대 같은 자잘한 주방용품들입니다.

우리가 매일 사용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도구들 안에, 식중독균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, 저도 예전엔 몰랐어요.


■ 하나씩 짚어볼게요 – 여름철 주방의 위험 요소들

 

🧽 수세미 – 세균의 온상지

말 그대로 ‘물보다 더럽다’는 표현이 나올 정도예요.

음식 찌꺼기가 남고 물기도 빠지지 않으면, 대장균부터 살모넬라균까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죠.

 

🧽 수세미 관리법 – 물보다 더럽다는 말, 사실입니다

 

✔︎ 기본 관리법

  • 사용 후 음식물 찌꺼기를 확실히 제거
  • 물기를 꾹 짜낸 뒤 통풍 잘 되는 곳에 걸어 완전히 건조
  • 1~2주마다 교체 (특히 여름엔 짧게)

✔︎ 소독 방법 3가지

  1. 전자레인지 살균
    • 깨끗이 헹군 후 물기가 약간 남은 상태로
    • 접시에 올려 전자레인지 1분 돌리기
    • 스테인리스 수세미는 불가!
  2. 끓는 물 소독
    • 냄비에 수세미를 넣고 5분 이상 삶기
    • 삶은 후엔 햇볕에 완전히 말리기
  3. 식초 + 베이킹소다 혼합수 사용
    • 물 1L + 식초 1컵 + 베이킹소다 1큰술
    • 수세미를 20분 담갔다가 헹구고 건조
수세미 관리법

🧼 행주 – 위생 사각지대

행주는 조리대도 닦고, 젖은 손도 닦고, 그릇도 닦죠.

문제는 젖은 상태로 오래 방치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는 거예요.

 

🧼 행주 관리법 – 한 번 닦고 바로 건조하는 습관

✔︎ 기본 관리법

  • 사용한 행주는 하루에 최소 1회 세탁 또는 삶기
  •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서 완전 건조

✔︎ 천연 소독법 3가지

  1. 과탄산소다 삶기 (과탄산수소 아님! 정확히는 과탄산소다)
    • 물 2L + 과탄산소다 2큰술
    • 끓는 물에 넣고 10분 삶기 → 표백 & 살균
  2. 식초 + 뜨거운 물 담금
    • 뜨거운 물 1L + 식초 1컵
    • 행주를 30분 정도 담근 후 비누로 세척 → 살균 효과
  3. 베이킹소다 활용
    • 물 1L + 베이킹소다 2큰술
    • 담갔다가 손으로 비비고 말리기 → 기름기 제거에 효과적

📝 Tip:

  • 미지근한 물에만 담그면 세균 제거 효과가 낮아요.
  • 뜨거운 물 + 산성 또는 알칼리 성분 조합이 효과적입니다.

🔪 도마 – 교차 오염 주의

생고기, 생선, 채소를 한 도마로 다 사용하면? 교차 오염이 생기기 딱 좋죠.

특히 고기류를 다룬 도마는 위험도가 높아요.

 

🔪 도마 관리법 – 교차오염 방지의 핵심

✔︎ 기본 관리법

  • 음식 종류별로 도마를 분리 사용
    (예: 고기용, 생선용, 채소용 / 색상 구분 도마 활용)
  • 사용 직후 뜨거운 물과 세제로 세척

✔︎ 소독 방법

  1. 소금 + 식초 문질러 헹구기
    • 도마에 소금을 뿌리고 식초를 부은 후 문질러서 세척
    • 냄새 제거 + 살균 효과
  2. 베이킹소다 + 레몬 소독
    •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반으로 자른 레몬으로 문지른 뒤 헹굼
    • 표면 살균과 냄새 제거 모두 가능
  3. 과탄산소다 물 담금 (플라스틱 도마에만)
    • 물 2L + 과탄산소다 2큰술
    • 15분 정도 담근 후 깨끗이 헹굼

📝 Tip:

  • 나무 도마는 젖은 채로 두면 곰팡이 발생 위험
  • 꼭 말린 후 보관하고, 너무 오래 사용한 건 교체하는 게 안전해요

도마 관리법

 


🍽 설거지한 그릇과 건조대

설거지 후 마르지 않은 상태로 겹쳐 쌓이면...

이 또한 곰팡이나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돼요.

건조대 청소도 놓치기 쉬운 부분이죠.

 

🧺 건조대 및 설거지한 그릇 위생 관리

✔︎ 문제점

  • 마르지 않은 그릇을 겹쳐 보관 → 습기 차면서 곰팡이나 세균 번식
  • 건조대 밑 물받이에 물 고임 → 각종 세균, 날파리 유입 위험

✔︎ 관리 방법

  1. 그릇은 완전히 건조된 후 정리
  2. 건조대는 주 1~2회 청소
    • 뜨거운 물로 헹구거나,
    • 베이킹소다+식초 스프레이로 닦기
      (비율: 식초 1 : 물 1 + 베이킹소다 소량)
  3. 물받이 트레이도 자주 비우고 건조
    • 가능하면 햇볕에 말리기

■ 손이 자주 닿는 곳, 여기도 소홀하면 안 됩니다.

 

냉장고 손잡이, 전자레인지 버튼, 수도꼭지 같은 곳도 생각보다 손이 자주 닿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옮겨갈 수 있어요.

정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게 좋습니다.

그리고 식중독 예방의 기본 중 기본인 손 씻기.
요리 전, 외출 후, 고기 만진 후에는 꼭 30초 이상 비누로 꼼꼼하게 씻는 걸 잊지 마세요!

식중독 예방 : 손씻기


💡 정리 한 줄 요약

 

“수세미는 전자레인지, 행주는 과탄산소다, 도마는 식초&소금, 건조대는 스프레이 세정제로!”

이렇게만 해도 여름철 식중독의 80%는 막을 수 있습니다.


■ 마무리 – 위생 습관 하나가 가족 건강을 지킵니다

여름철 식중독, 단순히 음식 보관에만 신경 쓸 일이 아니더라고요.

오히려 매일 사용하는 수세미나 행주 같은 일상용품이 더 중요한 경우도 있어요.

위생은 귀찮지만,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으니까 생각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이제부터 조금 더 신경써야 겠어요!

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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